오어선장의 바다

수평선 너머에서

이윤길(오어선장) 2025. 9. 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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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밤의 두려움이 물러가자 폭풍은 물러갔다
흑백의 필림사진처럼 텅 비어있는 수평선에서
오늘 만큼은 너와 동무가 되어줄 수 있다 라고
불량했던 바다의 어깨을 다둑이자 해가 솟았다
사라질 수 없는 운명, 시지푸스의 불덩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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