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돌1 가곡, 마중 소프라노 조수미 앨범 "사랑할 때" 타이틀곡으로 실린 마중은 허림의 시다. 작품으로는 시집 거기 내면. 노을강에서 재즈를 듣다. 신갈나무 푸른 그림자가 지나간다. 등등이 있다. 독자와 소통을 자신의 사명으로 알고 있는 허림 시는 난해하지 않으며 토속적이고 따뜻하기도 하다. 마중을 소개하면 이렇다. 사랑이 너무 멀어/올 수 없다면 내가 갈께/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얼굴 마주하고 앉아/그대 꿈 가만가만/들어주고 내 사랑 들려주며/그립다는 것은 오래전/잃어버린 향기가 아닐까/사는 게 무언지/하무뭇하니 그리워지는 날에는/그대여 내가 먼저 달려가 꽃으로 서 있을께. 딸만 있는 시인이 주문진 소돌 아들바위에 왔다 갔다# 가곡 #마중 #허림 #소돌 #아들바위 2025.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