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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선장의 바다

원양산업공로자 ㅋ

by 이윤길(오어선장)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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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선장시절에도 해양수산부장관상은 2번 받았다. 한번은 표창이고 한번은 상이다. 지금 내 나이에 상이 무슨 필요가 있겠나 라는 자괴심에 젊은 친구들에게 양보하려 고민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국제옵서버로서 10년, 그동안 노력을 인정 받는 것 같아 차일피일 미루다 출장계약을 핑계로 받았다. 상은 밥상 뿐마니 아니라 어느 상이라도 받으면 좋다는 걸 알겠다.


다음  출장지는 칠레 파타고니아의 푼타아레나스다. 마젤란해협 대서양쪽 관문이다. 그곳에서 조사선에 승선해 바다로 간다. 9월 둘째 주중이 될 예정이다.


정부에서 주는 상은 상금이 없다. 이번엔 손목시계가 부상이다. 싯가를 떠나 명예다. 나는 관종이 맞다. 또 자랑질이다. 원양산업 공로자이므로 그러나 참을 수가 없다


#바다 #오어선장 #이윤길 #해양수산부장관상 #원양산업공로자 #파타고니아 #손목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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