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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선장의 문학

떠돌이

by 이윤길(오어선장)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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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쳐지는 눈을 부릅 뜬 채
눅눅히 젖는 부랄에도 한 주름
밤의 바다가 죽어가는 것처럼
허공에서 울먹이는 흰 빗금들
노숙의 먼 바다에 비 내린다



#바다 #오어선장 #이윤길 #해양문학 #포토포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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