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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선장의 바다

나만의 에그 스크램블

by 이윤길(오어선장)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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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구한 바질 씨앗을 화분에 파종했고 그 화분을 주문진까지 가져와 드디어 12장 잎을 수확했다. 그리고 에그스크램블에 넣었다. 나만의 에그스크램블은 양파 반 개를 채 썬 후 해표 식용유를 두르고 고소한 냄새가 맡아질 때까지 볶는다. 볶아진 양파에 계란2 알을 터뜨려 넣고 잘 저어준다. 이때 자신의 기호에 따라 맛소금으로 소금간을 한다. 계란 흰자위가 희긋희긋 익어가면 준비된 바질을 손으로 뜯어서 넣는다. 조리된 에그스크램블을 이쁜 그릇에 옮겨담고 백명란 반 뿌리로 데코레이션 한다. 후추를 넣지 않아도 계란의 비릿한 맛을 바질이 잡아주고 백명란의 간간함이 풍미를 더하는데 여기에 커피 한 잔이면 어느 호텔 아침 조식이 부럽지 않다



#에그 스크램블 #바질 #호텔 #아침 조식 #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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