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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렇듯 16세기 이후 유럽인들이 만든 도시는 광장 중심으로 바둑판 모양이다. 길 찾기가 쉽다. 구글지도를 보며 하루종일 걸었다. 푼타에서 투어라면 5가지 정도로 압축되는데 중앙광장, 푼타 아레나스 이니셜이 있는 곳, 전망대, 공원묘지, 마가야네스박물관 등이다. 걸어서 보는게 가능하고 한국인이라면 박명수도 왔다갔다는 신라면(고고면) 집도 포함이다.

점심을 그곳에서 했다. 맛과 값은 불만족이나 나도 왔다간다에 의미를 두면 된다. 하지만 나는 공원묘지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죽음도 아름다울수 있다. 들어서자마자 눈에 드는 나무부터 그랬다. 문득 나는 나무를 좋아했던 그러나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여인이 생각나 오랫동안 걸음을 멈춘 채 기도했다
#바다 #오어선장 #이윤길 #공원묘지 #고고-면 #나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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