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금쯤 토쿄와 캐나다를 거쳐 필라델피아로 향하고 있을 은비에게. 아빠는 너가 자랑스럽다.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홀로 넘어가 엇나가지 않고 공부를 마치고 가정을 이루고, 또 건강한 미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고 있음을. 순정한 너의 삶을 지켜가고 있음을. 늦었지만 지나간 날의 용서를 구한다. 너와 금비에게 저질렀던 수많은 폭언과 폭행을. 너희들 가슴에서 못이 된 수많은 상처를 용서해다오. 그 못들이 이제 아빠를 찌르는 창이 되었다고 불쌍하다 생각하지 마라. 아빠는 젊은 날의 악행에 대한 댓가를 받고 있는 중이고 그건 당연히 치뤄야한 죄값이라 생각한다. 그게 벌이고 인생이란다. 사랑한다. 써니도 스티븐도 그리고 금비와 루비나도 유진도

#용서 #화해 #폭언 #폭행 #죄값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