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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송인 불명인 택배를 받았다. 유월 뙤약볕에 상노가다 고행 위로품인데 천도복숭아다. 그것도 올해 첫물 천도복숭아 신비다. 천도 복숭아는 신선과 신비 두 품종이 있는데 속살이 황색이면 황도 계열의 신선, 백색이면 백도 계열의 신비다. 신비는 단일 품종으로 출하 기간이 6월 중하순으로 짧기에 신선에 비하여 가격대가 높고, 신비는 사과처럼 단단하며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나 후숙하면 부드러워지기에 또 다른 풍미까지 느낄 수 있다. 아무튼 천도복숭아 알고나 먹자. ㅋ 내가 복숭아 좋아하는 걸 어찌 아시고 박스째로 보내다니, 누군지 모르겠으나 이거슨 엄청난 반칙. 신비 한 알을 듬뿍 베어문다. 새콤달콤 툭툭 터지는 포텐, 야아! 여름이다~

#여름 #천도복숭아 #신비 #신선 #포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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