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선장의 문학41 그때, 내가 바다에 있었다 2023년 3월29일 모리샤스항 출항누군 세상을 떠나고 누군 세상에 온 날해운대 달맞이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날그때 나는 인도양 파도 위를 떠다녔다#바다 #오어선장 #이윤길 #해양문학 #포토포엠 2025. 8. 3. 날아라, 참치 머리 치켜든 푸른 하늘등지러미 펼쳐 세워흰구름 위 군함조와날아라 참치 랄랄랄#바다 #오어선장 #이윤길 #해양문학 #포토포엠 2025. 8. 2. 흰턱큰바다제비 해 뜨는 곳을 향해 날고 싶다는 거지시푸른 허공에 수직으로 펼쳐진 날개검은 물갈퀴가 바다에 살짝 닿았던가아, 벙근 꽃목련처럼 바람으로 스며드는 2025. 8. 1. 아프리카의 밥상 테이블마운틴 닿기 전 선원들납중독이나 괴혈병으로 죽어갔는데쓰윽 왔다가는 무심한 여행자들이야개코원숭이 벌건 엉덩이만 떠올릴뿐#바다 #오어선장 #이윤길 #해양문학 #포토포엠 2025. 7. 30. 마헤섬의 불 뿜는 용 마헤섬 해저화산 뜨겁게 치솟았다서양의 용처럼 씨벌건 불을 토한다황도에서 빛나는 태양보다 더 붉게운명에서 슬쩍 달아나고 싶은 것이다#바다 #오어선장 #이윤길 #해양문학 #포토포엠 2025. 7. 29. 정박 먼나먼 항해에서 닻 던진 곳산크리스토발 데 에스떼항그러나 정녕 머물고 싶던 곳은따뜻한 그대의 마음 속이었다#바다 #오어선장 #이윤길 #해양문학 #포토포엠 2025. 7. 28. 이전 1 2 3 4 5 6 7 다음